6.25 전쟁이 마무리되기도 전인 1953년 6월 10일, '현대제철'은 '대한중공업공사'로 시작됐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국가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로 국내 최초로 철강산업을 일으킨 현대제철은 현재 글로벌 10대 철강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 정신이 이끌어온 현대제철의 지속가능보고서를 살펴보자.
[환하게 불을 밝힌 제철소 외경 ⓒ현대제철]
WE Do in Sustainable H-ways
현대제철은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뜻의 'We Do in Sustainable H-ways'라는 슬로건 아래, 3대 실천 방향인 '친환경 경영(Heritage)', '상생 경영(Humanity)', '올바른 경영(Harmony)'이라는 ESG 전략 체계를 설정했다.
또한 ESG 6대 추진 분야를 설정해, 분야별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 중이다. 이를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활동을 하고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자연자본 보호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현대제철이 주요하게 꼽은 ESG 영역들을 살펴보겠다.
현대제철의 환경 경영
현대제철은 환경개선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5년 간 6,800억 원을 투자하며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한 재활용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저한 오염물질 관리 시스템과 유해 화학물질 모니터링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방향을 기본으로 2050년 탄소 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와 단계별 감축 계획을 실천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 중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2027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5% 줄이겠다는 목표로 전사적 에너지 절감에 힘쓰는 중이다. 임원들이 직접 에너지 절감 회의를 주재하며, 공장별 에너지 진단도 챙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코크스 오븐의 온도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코크스 건식소화설비'를 건설하여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계획이다. 또한, 가열로의 연소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생태계 보호 프로그램 실행
현대제철은 당진, 순천 등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에서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시민환경연구소 등의 협력기관과 함께 멸종 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금개구리 서식지 환경 개선'을 위한 생태 사다리 설치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환경복원을 위해 힘을 모을 계기를 제공했다. 당진 지역 청소년 대상 생태계 교육과 현장체험을 제공하는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목적으로 멸종위기 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학습한다.
또한 폐수 방류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영향 최소화를 위해 '생태독성 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는 사업장 인근에 녹지를 조성하는 생태공원 조성 사업으로도 이어졌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계속 협력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에 동참하고 있다.
[커피박 재활용 및 누구나 벤치 프로젝트 ⓒ현대제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활동
현대제철은 환경, 안전과 보호, 미래세대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 중이다. 환경분야에서는'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프로젝트'와 도시 숲 조성 사업 '푸른 동구 만들기'를 진행했다. 특히 커피박 재자원화를 통해 지역사회 폐기물 감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안전과 보호 영역에서는 '누구나 벤치' 프로젝트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누구나 벤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장애인 인식개선과 더불어 사용자 친화적 벤치 모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현대제철은 사회공헌에 171억, 동반성장 지원에 885억 원의 투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한국ESG기준원(KCGS;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은 현대제철을 ‘ESG 경영 평가 종합 A 등급’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세계철강협회(WSA;World Steel Association)'의 ‘지속가능 챔피언’에도 선정된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업계 중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현대제철이 지금까지의 평가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by Editor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