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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는 ESG 키워드
청색기술
2025.05.16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은 벨기에 출신 기업가이자 환경운동가 '군터 파울리(Gunter Pauli)'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생명체, 생태계 등 자연에서 얻은 구조를 모방하거나 응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첨단분야에 응용돼 인류 기술발전을 돕는 청색기술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는 만드는 일에도 기여한다.



ESG / ESG오늘 / 이에스지

[청색기술 (Blue Technology) ⓒ ESG.ONL/ESG오늘]



자연을 모사하는 형태로 구현하는 혁신기술인 청색기술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을 넘어 탄소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했다. 기존의 녹색기술이 환경오염이 발생한 후의 처리와 대응 측면에서 기술을 개발했다면, 청색기술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기술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예로 들면 나뭇잎 구조를 모방한 태양전지, 얼룩말 무늬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건축이나 인공 광합성 기술과 같은 청색기술은 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신소재 개발과 순환경제 실현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저탄소 전환과 자원 재활용을 촉진할 수도 있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 FBEI(Fermanian Business & Economic Institute)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청색기술 시장이 1조 6천억 달러(약 1,900조 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따라서 미래 성장동력이자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청색기술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지역 전략산업으로서 청색기술을 육성해 해양, 환경,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 산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by Editor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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