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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는 ESG 키워드
공진화 전략
2025.05.20

'공진화 전략(Coevolution Strategy)'은 '공존'과 '진화'의 합성어에 기반한 전략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상호작용해서 함께 발전하고 협력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공진화는 원래 생태계 연구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 다양한 종들이 함께 진화하는 자연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개념으로 현재는 기업경영에 적용돼 쓰이고 있다. 2020년대 이후로 디지털 플랫폼의 급격한 발전과 파급력으로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며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ESG / ESG오늘 / 이에스지

[공진화 전략(Coevolution Strategy) ⓒ ESG.ONL/ESG오늘]



오늘날 기업의 활동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은 소비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소비자는 기업의 성장에 직접 참여하곤 한다. 심지어 기업에 대한 팬덤이 형성되기도 한다. 공진화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가치소비'와 'ESG 경영'이 강조되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공진화 전략의 방식이 더 중요해졌다. 과거 경영전략은 '경제적 기준 평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의 경영전략 중 협력과 상생은 빠뜨릴 수 없는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소비자 참여, 산업 간 협력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진화 전략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구축과 충성도 강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앞으로 기업 경영전략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될 것이다. 


by Editor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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