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n lunchbox
오늘 배우는 ESG 키워드
폐쇄루프
2025.05.23

지속가능성,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분야에서 쓰이는 '폐쇄루프(Closed-loop)'는 '자원과 제품이 버려지지 않고 다시 시스템 내로 순환'되는 구조를 가리킨다. 폐쇄루프는 원래 제어공학  분야에서 쓰이던 용어로 시스템의 출력결과를 피드백해 재입력하며 목푯값과 실제값 사이를 조정하는 것을 뜻한다. 오차를 최소화하며, 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이를 빗대어 순환경제의 실행방식 중 하나로 용어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이미 사용된 제품이나 자재를 회수해 재활용, 수리를 거쳐 다시 새 제품 생산에 투입하는 공급망 구조가 폐쇄루프다. 이 방식은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ESG / ESG오늘 / 이에스지

[폐쇄루프(Closed-loop) ⓒ ESG.ONL/ESG오늘]




글로벌 IT기업 '델(Dell)'은 2014년부터 전자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폐쇄루프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델은 지금까지 1억 톤 이상에 달하는 중고제품의 플라스틱을 신제품 제작에 재적용하는 방식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헌 옷을 수거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만드는 프로그램도 폐쇄루프 구조라고 볼 수 있다. 헌 옷을 수거해 새로운 의류로 재생시키는 '파타고니아(Patagonia)'의 '원웨어(Worn Wear)' 프로그램이나, '코오롱FnC'의 지속가능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의 의류 생산 시스템이 그러하다. 

ESG esgonl ESGONL esg오늘 ESG오늘 ESG 오늘 esgonl ESG

by Editor O


이 기사를 공유할게요
확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