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측정(Impact Measurement)은 기업과 조직이 환경, 사회,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변화를 정량,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변화이론(Theory of Change) 등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임팩트 정의, 지표 설정, 평가, 소통의 4단계로 진행된다. 이는 ESG 경영을 할 때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방편이며, 조직의 신뢰성, 투명성을 높이는 필수 전략이다.
[임팩트 측정(Impact Measurement) ⓒ ESG.ONL/ESG오늘]
임팩트 측정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사업결과나 재무적 성과를 넘어, 실제로 사회에 어떤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수치를 정량, 정성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조직의 내부 미션과 정체성을 점검하고, 경영방식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임팩트 측정의 방법론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변화 이론(Theory of Change)'을 활용하며 이 변화 이론은 "우리가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그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일종의 청사진이다.
일반적으로 임팩트 측정 과정은 4단계로 나뉜다. 먼저 조직이 의도하는 임팩트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하는 '임팩트 정의'가 이뤄져야 한다. 조직의 미션과 비전, 이해관계자, 해결 문제와 기대하는 변화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임팩트를 측정할 정량, 정성 지표를 선정하는 '지표 설정 및 측정' 단계이다. 이용자 수, 가입자 수, 탄소배출 감소량 같은 기준이 지표로 설정될 수 있다. 또한 정성적인 지표는 의식 변화, 인지도 등 정량적 결과 만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을 설문 평가해서 정량화 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임팩트 평가 및 개선'에 쓰인다. 이 단계에서는 결과 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문제점까지 분석한다. 마지막으로는 '소통'을 통해 임팩트 성과와 개선 내용을 공개한다. 임팩트 성과 소통은 조직 내부와 함께 외부의 고객, 투자자, 일반 대중에게까지 투명하게 공개하여 조직 신뢰와 지속가능성 높일 수 있다.
임팩트 측정의 목표는 자본이 가장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분배 되게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같은 조직은 미션과 비전을 계속 실현하고,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위한 비즈니스를 새롭게 펼칠 수 있다. 임팩트 측정은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의 신뢰성,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더욱 정교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by Editor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