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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는 ESG 키워드
RE100
2024.01.31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를 목표하는 이니셔티브인 'RE100'은 100%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이 ‘탄소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Group)’와 함께 만들어 운영하는 캠페인으로 2014년 뉴욕 기후주간 행사에서 출범했다.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RE100에 동의하고 참여하는 기업들은 화석연료로 생산한 전기가 아닌 태양광,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풍력, 수력, 조력, 지열 등 RE100이 인정하는 재생에너지로의 전력생산 충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100의 달성목표는 2050년까지다. 연차에 따른 목표는 가입기업이 자유롭게 수립할 수 있으나 캠페인을 주관하는 더클라이밋그룹은 2030년까지는 60%, 2040년까지는 90% 달성을 목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RE100은 출범당시 이케아(IKEA) 등 13개 회원사로 시작됐으며 지금은 애플(Apple), 3M 등 426개사가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식회사SK, SK머터리얼즈, SK실트론,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과 같이 6개 SK계열사가 최초로 RE100에 가입했으며, 가입기업은 2023년 기준 총 36개사로 늘었다. 다만, 국내에서는 RE100 목표달성이 쉽지 않으며 가입기업들 중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없거나, 사용인증을 받지 않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RE100에 대한 관심과 가입이 단순한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는 실정이다.


by Editor O
[참고기사] [브랜드와 ESG] 마스터카드: Priceless, 값을 매길 수 없는 ESG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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