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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는 ESG 키워드
1.5℃
2024.02.21

1.5℃는 국제사회가 정한 기후변화, 정확히는 대기의 온도변화 상한선을 뜻한다. 2015년 ‘파리기후협정(Paris Climate Agreement)’에서 200여 참여국들은 화석연료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19세기 중후반 산업화 시기의 평균온도를 기준으로 1.5℃ 이상 기온이 상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변화를 방지해 보자는 전지구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후 1.5℃는 기후변화 혹은 기후위기 대응의 상징과도 같은 숫자로 자리매김했다. 

파리협정 이전에는 2℃를 목표범위로 두기도 했다. 2009년 제 15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5)의 결과인 코펜하겐합의는 2℃를 목표로 포함하고 있다. 파리협정은 2℃를 넘어선 온도상승이 미칠 영향의 불가역성을 과학적 근거들로 보완하여 1.5℃라는 더 강한 목표를 설정했다. 


파리협약 참여국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사무국에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자발적으로 제출해야했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24.4%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기후변화협약이 법적 구속력을 갖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파리협정은 당사국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감축목표가 포함된 달성 현황을 담은 투명성보고서를 격년으로 제출토록하여 공개된 정보를 통해 당사국들 간의 상호격려, 압박하는 방식을 통해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by Editor O

[참고기사] 
[해외동향] 이미 넘어버린 1.5도,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기후테크 브랜드와 ESG] 가정에서 시작하는 기후변화 대응 '1KOMM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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