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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2024년, 기후변화의 마지노선 1.5°C 넘긴 첫 해 확정
2025.03.24


ESG / ESG오늘 / 이에스지


기후변화의 중대 전환점이 된 2024년

'세계기상기구(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지난 3월 19일, 2024년 지구 평균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인 1850년에서 1900년까지의 평균보다 1.55°C(±0.13°C)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4년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이 1.5°C를 초과한 첫 해로 공식 확정되었다. 2024년은 175년 세계기상기구의 관측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로 기후변화의 중대 전환점이라 볼 수 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일본기상청', '미 항공우주국(NASA)', '미 해양대기청(NOAA)', '영국 기상청'과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캘리포니아 주의 기후 과학 기관 '버클리 어스(Berkeley Earth)' 등 여섯 곳의 국제 데이터의 종합 분석 결과도 1.5°C 초과 사실을 알렸다.


파리협정의 목표달성, 아직 실패하지는 않았다

전 세계는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평균 기온 상승 '1.5°C 이하 유지'를 장기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역대 가장 더운 10년의 기록을 쌓은 인류는 2024년이 지구의 최고 기온을 달성했다. 다만, 파리협정의 목표는 20년 평균 온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2024년 단일 연도의 초과 만으로 목표 달성 실패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세계기상기구'는 현 상황을 기준으로 장기적인 지구 온난화는 1.34~1.41°C 사이의 기온 증가로 이어질 것을 추정했다. 1.5°C를 초과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기온이 상승하는 이상 생물 다양성 파괴, 빙하 감소, 극지 생태계 위협 등 생태계 변화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홍수, 산불, 폭염, 가뭄 등의 극단적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 역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대기 중 높은 수준으로 유지 중인 이산화탄소 농도 문제도 과학계의 경고가 지속되고 있다.


'셀레스테 사울로(Celeste Saulo)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기후 역사가 우리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조기경보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장기목표로 제시된) 지구 온도상승 수준을 1.5°C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아직 가능하며, 2025년 개최 예정인 '2035 국가기후계획(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을 통해 전 세계가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 세계가 화석연료 배출량을 감축하는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지구 온난화를 막기는 힘들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이다.


by Editor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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