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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 '탄소 먹는' 바다, 블루카본이 가진 잠재력
2025.04.04

ESG / ESG오늘 / 이에스지[바닷속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식물 잘피 @땡스카본]



기후 위기의 시대, 해양 생태계가 지구를 구할 마지막 구원 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카본'이라 불리는 해초류, 맹그로브 숲, 염생식물, 잘피, 염습지, 갯벌 등 바다의 탄소 흡수원은 육상 산림보다 50배 빠른 탄소 흡수력, 저장력을 자랑한다.


제주도에는 이 블루카본 자원이 풍부하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관하는 '블루카본에 대한 지식 교류' 행사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개최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제주의 자원 관리 활동이 주목 받고 있는데, 제주도는 행사 중 구좌읍 종달리 해안의 바다숲 조성 현장, 풍력 발전단지, 제주항만의 탄소 저감 시설과 태양광 시설 등 제주도 내 블루카본 정책 현장을 소개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 행사는 제주도 블로카본 정책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환경단체 ‘제주 자연의 벗’은 제주의 바다숲 조성, 항만 탄소 저감 시설 외 ‘기존 염생 식물 보전 대책’도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중요한 블루카본 중 하나인 ‘해안사구’ 보전 정책은 염생식물을 기르는 것만큼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균형적인 생태 조성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약 중인 블루카본 관련 사회적 기업 많지 않다. 하지만 블루카본 관련 기술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돼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4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블루카본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계명대 황동수 교수 등이 창업한 친환경 기후테크 기업 ‘블루카본’은 탄소 포집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의 지원으로 블루카본은 작년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전북 부안군 람사르 습지에 블루카본 조성 활동을 하고, 기아자동차도 국내 갯벌 식생복원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력하고 있다. 효성, 포스코, KB국민은행 등 기업도 바다숲 확산에 효과적인 식물인 잘피 증식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우리나라 블루카본 관련 기후테크 기업들의 성장과 기여에 주목해야 한다.


by Editor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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