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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 메리 그린 크리스마스(Merry Green Christmas)!
2025.12.24

그린(Green) 크리스마스는 눈이 내리는 화이트(White) 크리스마스와 다르게 눈이 내리지 않거나, 땅에 쌓인 눈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뜻한다. 최근에는 환경보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이 환경을 뜻하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그린 크리스마스에는 이 날의 의미에 걸맞게 크리스마스 용품을 재활용하거나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 가능한 식기, 용기를 쓰는 등의 환경을 생각한 행동을 실천한다. 또한, 그간 전하지 못했던 이웃을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올해는 그린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한 달 동안 어떤 이벤트가 열렸고, 열리는지 살펴보자.



지역과 상생을 생각하는 그린 크리스마스


강북구 크리스마스 마켓- <그린산타의 선물 상자>

서울 강북구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북구청 일대에서 2025 강북 크리스마스 마켓 '그린산타의 선물상자'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강북구 대표 겨울 상권 축제로 자리매김한 크리스마스 마켓의 세 번째 개최이며, 신청사 이전 전 현 청사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겨울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했다. 다채로운 체험으로 가득했던 이번 마켓은 '그린산타의 선물상자'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또한, 구청 앞 인도에서는 '그린산타의 간식창고'에서는 겨울철 간식을, 소녀상거리에는 로컬브랜드존을 배치하기도 했다.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여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직접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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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타의 선물상자 ⓒ 강북구]



김포문화재단- <우리가(家) 그린(Green, Paint)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나눔과 교환의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김포문화재단은 12월 20~21일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가족 친화형 연말 행사 '우리가(家) 그린(Green, Paint)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우리가 그린 크리스마스'는 '가족이 함께 환경을 생각하며 그려보는 크리스마스'라는 뜻을 담았다. 평소 유료로만 운영되던 한옥숙박체험관을 특별 개방해 크리스마스마켓과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팝업북 카드 만들기,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제작 등 가족 체험 활동이 있다. 또한, 이웃과 함께 장난감과 의류를 나누는 '장난감 순환마켓'과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그린 크리스마스 마켓'등이 열려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한옥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김포만의 새로운 연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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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린 크리스마스 ⓒ 김포문화재단]



환경을 생각한 크리스마스 보내기


KORA 순환자원홍보관- <푸벨산타의 그린 크리스마스> 이벤트

산타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으로 친환경(에코) 선물을 받는 다면 어떨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산하 순환자원홍보관에서 12월 6일부터 23일까지 매 주말마다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푸벨 산타의 그린 크리스마스'가 진행된다. '푸벨 산타의 에코 우체국'을 컨셉으로 한 행사에는 관람객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해 보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은 홍보관에서 워크북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 홍보관 이곳저곳을 체험하며 워크북에 스탬프 5개를 모두 모은다. 

2) 스탬프를 모두 모운 스탬프판을 제출하고 엽서를 받아서 푸벨박사에게 편지를 쓴다.

3) 완성한 편지를 우체통에 넣고 선물을 받아 간다.

어린이 관람객을 비롯한 참여자들은 편지를 보내면 푸벨 산타가 직접 적은 답장과 함께 특별한 '에코'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 순환자원유통지원 센터 관계자는 "환경도 지키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그린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감성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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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벨산타의 그린 크리스마스 ⓒ 환경방송]



렉서스 - <CONNECT TO 2025 GREEN CHRISTMAS>

한 공간에서 그린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 바로 렉서스코리아의 <CONNECT TO 2025 GREEN CHRISTMAS>로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열린다. 렉서스의 지역 사회 공헌 철학과 탄소중립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친환경 컨셉에 알맞게 렉서스 영파머스 농작물로 만든 딸기/말차 음료를 비롯하여  겨울 디저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12월 한 달간 도서 기부 캠페인을 열어 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 책을 전달한다. 도서 기부 캠페인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작은 도서관에 기부가 이어져왔다. 작년에는 약 1만 40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모여 지역의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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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투 그린크리스마스 ⓒ  렉서스코리아]



이처럼 그린크리스마스를 맞아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환경을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그린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도 있다. 고기 대신 채소 위주로 식사를 구성하거나 음식을 먹을만큼만 준비하기, 또는 크리스 마스 장식을 대여로 구하기처럼 환경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쉽게 그린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모두에게, 메리 그린 크리스마스!


by Editor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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