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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 햇빛이 소득이 된다, RE100 소득마을로 인한 변화
2026.03.04

경기도에는 약 13% 비율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들이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는 이러한 에너지 낙후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지원해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해 왔다. '경기 RE100 마을', '아파트 RE100 시범사업'으로 불리던 이 사업들은 2023년부터 '경기 RE100 소득마을'로 통합됐다. 주민의 참여를 이끌고 소득을 환원하여 지역 순환에 기여하는 '경기 RE100 햇빛 소득마을'(이하 RE100 소득마을) 모집이 시작됐다. 정확히 RE100 소득마을이란 뭘까?



햇빛을 소득으로, 소득을 탄소중립으로

RE100 소득마을은 마을이나 아파트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햇빛소득 배당·마을기금 적립·전기요금 절감 등의 형태로 주민에게 환원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에너지 취약 마을과 아파트 단지이며 마을형은 설치비의 70%(도비 30%·시군비 40%)를, 아파트형은 옥상 태양광 설치비의 60%(도·시군 각 30%)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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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RE100소득마을 © 나의경기도]



경기도는 2023년부터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마을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햇빛 전기 판매 수익으로 주민들에게 매달 소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민과 마을, 공공시설이 함께 참여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소득으로 환원하고, 이를 다시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연결하는 구조다. 경기도는 '경기 RE100'이라는 이름 아래 마을과 산업을 지역 탄소중립으로 연결했다. 그 결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1.7GW 규모 태양광 설비가 추가로 확충됐다. 부지 확보 어려움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이 어려웠던 경기도로서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RE100 소득마을' 10년의 성과, 2030년의 목표는?

지난 10년간 경기도 전역에 총 473곳의 RE100 마을이 조성됐다. 포천 마치미 마을은 2024년, 33세대가 세대당 550만 원을 투자해 약 4,000만 원의 발전 수익을 달성했다. 2025년부터는 월평균 20만 원의 햇빛소득을 배당받는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천 은골마을 역시 작년에 1인당 연 220만 원의 햇빛소득을 배당받으며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옥상 태양광 120kW를 설치한 수원, 평택의 아파트 단지 또한 연간 3,000만 원의 공용 전기요금 절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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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RE100 소득마을 사업공고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는 올해 도비 128억 원을 투입해 200개 마을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총 2,000개 소득마을 조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추진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밀착 지원하여 사업 추진까지의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소득마을이 확산될 경우, 에너지 취약 지역의 복지 향상과 재생에너지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는 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RE100 소득마을 조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과 아파트 단지는 시·군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증빙서류를 3월 20일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하단 정보 안내)에 제출하면 된다. RE100 소득마을은 개별 가구의 전기요금 절감, 마을 복지 기금 조성, 기회소득 창출 등 에너지 복지 실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햇빛이 소득이 되는 마을,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 경기RE100소득마을: 신청안내페이지

☏ 사업문의-마을형: 031-985-0834 / 아파트형: 031-985-0519


By Editor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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